야경증이란? 밤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아이
잠든 지 두어 시간 뒤 비명을 지르는데 달래도 반응하지 않고 아침에는 기억하지 못해요. 야경증의 모습과 악몽과의 차이, 그 순간 할 일을 정리했어요.
야경증이란? 밤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아이
잠든 지 두어 시간쯤 지나 아이가 갑자기 비명을 질러요. 눈은 떴는데 초점이 없고, 안아도 밀어내고 이름을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아요. 몇 분 뒤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자고, 아침에 물어보면 기억하지 못해요. 처음 겪으면 많이 놀라는 밤이에요.
어떤 모습인가요
야경증은 깊은 잠에서 몸만 일부 깨어난 상태예요. 잠든 뒤 한두 시간, 대개 밤의 앞쪽 절반에 나타나요.
- 갑자기 비명을 지르거나 울어요
- 눈을 떠도 초점이 없고, 불러도 반응이 약해요
- 땀이 나고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빠요
- 안아 주려 하면 오히려 밀어내거나 버둥거려요
- 보통 몇 분 안에 스스로 가라앉고 다시 잠들어요
- 아침에 본인은 기억하지 못해요
주로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 나타나고, 자라면서 대부분 저절로 줄어들어요.
악몽과는 달라요
밤에 우는 아이를 보면 악몽인지 야경증인지 헷갈려요. 구분되는 지점이 몇 가지 있어요.
| 야경증 | 악몽 | |
|---|---|---|
| 나타나는 때 | 잠든 뒤 한두 시간, 밤의 앞쪽 | 새벽에 가까운 밤의 뒤쪽 |
| 아이 반응 | 달래도 잘 반응하지 않음 | 깨서 안기고 위로에 반응함 |
| 아침의 기억 | 기억하지 못함 | 무서운 꿈을 기억함 |
| 그 뒤 | 곧 다시 잠듦 | 무서워서 다시 잠들기 어려움 |
왜 생기나요
원인 하나로 설명되지는 않지만, 다음 같은 날에 몰리는 경우가 많아요.
- 잠이 부족했거나 평소보다 늦게 잤을 때
- 낮잠을 건너뛰어 너무 피곤할 때
- 열이 날 때나 아플 때
- 여행이나 낯선 곳에서 잘 때
- 생활 리듬이 흐트러졌을 때
가족 중에 어릴 때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경우도 흔해요.
그 순간 부모가 할 일
억지로 깨우려 하면 아이가 더 혼란스러워하고 오래갈 수 있어요. 대부분은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게 전부예요.
- 곁에서 지켜보며 다치지 않게 해 주세요
- 침대 주변, 계단, 문 쪽을 살펴 안전하게 해 두세요
- 억지로 깨우거나 흔들지 마세요
- 아침에 아이를 다그쳐 묻지 마세요. 기억하지 못하는 게 자연스러워요
- 잠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, 너무 피곤해지지 않게 해 주세요
진료가 필요한 경우
대부분 자라면서 사라지지만, 다음과 같을 때는 진료를 받아 보세요.
- 몸이 뻣뻣해지거나 같은 형태의 떨림이 반복될 때
- 자는 동안 숨이 멎는 것처럼 보이거나 코를 심하게 골 때
- 밤마다, 또는 하룻밤에 여러 차례 이어질 때
- 낮에 유난히 졸려 하거나 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
- 나이가 들어도 줄지 않고 이어질 때
- 그 과정에서 다칠 위험이 있을 때
이 글은 일반적인 설명이에요. 아이 상태가 걱정된다면 소아과나 수면 관련 진료를 받아 보세요.
기록해 두면 설명이 쉬워져요
진료실에서 받는 질문은 대개 비슷해요. 한 달에 며칠쯤인지, 주로 몇 시인지, 잠든 뒤 얼마 만인지. 겪은 밤에는 또렷하지만 며칠 지나면 흐릿해지는 것들이에요.
TapDiary는 버튼을 한 번 탭하면 그 시각이 남는 앱이에요. “야경증” 버튼을 하나 만들어 두고 시작했을 때 한 번 탭하면, 아이 곁에 있어야 하는 밤에 할 일은 그걸로 끝나요. 탭하지 못하고 지나갔다면 아침에 넣고 시각을 고쳐도 돼요.
“잠든 시각” 버튼을 하나 더 두면 타임라인에서 두 기록이 나란히 보여서, 잠든 뒤 얼마 만이었는지가 매번 비슷한지 아닌지 알 수 있어요.
버튼 두 개면 그날 밤이 남아요잠든 뒤 얼마 만이었는지가 그대로 보여요
야경증은 띄엄띄엄 나타나니 몇 주가 쌓여야 흐름이 보이는데, 통계 화면에서 이번 달에 며칠이었는지, 지난달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볼 수 있어요. 요일별로 몰리는 곳이 있는지도 함께 나와요.
한 달에 며칠이었는지, 지난달보다 줄었는지가 나와요요일별로 몰리는 곳이 있는지도 보여요
가입은 필요 없고 기록은 기기에 저장돼요. 진료실에서는 화면을 그대로 보여 주면 돼요.